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독일 다임러 지분 매입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BAIC가 다임러 지분 4~5%가량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BAIC는 중국 당국에 다임러 지분 매입 방침을 전한 뒤 유럽 주식시장에서 다임러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독일 당국의 인수합병(M&A) 관련 규정에 따르면 기업 지분 3%까지는 취득 시 별도로 공시할 필요가 없다.

다임러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576억유로(약 76조2190억원)에 달한다. BAIC가 다임러 지분 5%를 확보하려면 30억유로(약 3조9700억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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