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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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의 속편을 2021년 12월 선보인다. 2022년부터는 2년마다 한편씩 총 3편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내놓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같은 내용의 영화 일정을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공상과학(SF) 블록버스트 ‘아바타’ 속편 개봉 일정이었다. 디즈니는 영화 ‘아바타 2’의 개봉 일정을 2021년 12월 17일로 잡았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전 세계에서 27억9000만달러(약 3조2600억원)를 벌어들인 역대 최고 흥행작이다. 인류가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성 판도라를 찾아 토착민 나비족과 교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아카데미상에서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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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당초 2014년 12월 첫 속편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시나리오 작업 등이 늦어지며 세 차례나 개봉이 미뤄졌다. 영화 ‘아바타 2’의 개봉일이 2021년으로 결정됨에 따라 나머지 아바타 3∼5편도 2023~2027년께 나온다.

디즈니는 2022~2026년에는 ‘스타워즈 3부작’을 선보인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가 대표작인 라이언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디즈니는 2012년 루카스필름으로부터 스타워즈 제작 권리를 40억달러에 인수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