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사망자 359명으로 증가"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 사망자 수가 359명으로 증가했다고 AP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인 루완 구나세케라는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59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전날 이번 사고 사망자 수가 321명이라고 발표했다.

밤사이 500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목숨을 잃은 이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구나세케라는 또 18명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 이번 테러와 관련해 구금한 이의 수가 58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는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 테러의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와 JMI(잠미야툴 밀라투 이브라힘)를 지목한 가운데 국제테러조직과 연관 여부를 조사해왔다.

와중에 전날 이슬람국가(IS)가 선전 매체 아마크를 통해 이번 연쇄 폭발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