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효과' 나스닥 6개월만에 8000선 회복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6개월 만에 8,000선을 되찾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가 8,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3일 이후로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분기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6,00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연말을 기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왔다.

미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애플과 퀄컴이 초대형 특허권 분쟁과 관련, 전격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애플과 퀄컴 모두 나스닥 종목이다.

퀄컴은 70.45달러로 13.27달러(23.2%) 치솟았다.

장중 30% 넘게 오르기도 했다.

퀄컴의 하루 상승률로는 19년여만의 최대폭이다.

애플 주가는 199.25달러로 0.02달러(0.01%) 오르는 데 그쳤다.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7.89포인트(0.26%) 상승한 26,452.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8포인트(0.05%) 오른 2,907.0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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