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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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1)이 화재로 파손된 노트르담 대성당을 5년 내에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한 TV 연설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대성당을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며 "나는 5년 이내에 작업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나 "성급함의 덫에 갇히지는 말자"며 무리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성당의 화재가 분열된 프랑스에서 최상의 능력을 끌어냈다면서 "어젯밤 파리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힘을 모으고 결속하는 능력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과거 많은 마을과 항구, 교회가 화염에 휩싸였지만, 그때마다 매번 재건했다면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역시 프랑스의 역사가 절대 멈추지 않으며 늘 극복해야 할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850여년 역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전날 저녁 발생한 화재로 96m높이의 첨탑과 목제 지붕이 붕괴하고 내부가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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