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반대 결심 보여줘"
中 "한중일 협력 필요…FTA 협상서 기초 다지길 기대"

중국 정부가 한·중·일 3국간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좋은 기초를 다지길 기대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15차 한·중·일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루 대변인은 "한·중·일 FTA 협상은 도쿄에서 12일까지 열린다"면서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호혜적인 협의를 이루기 위해 좋은 기초를 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 이래 3국간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3국은 모두 자유무역을 수호하며 지역 경제 일체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FTA 협상은 3국이 다자무역 체계를 지키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결심을 보여줬다"면서 "현재 3국이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올해가 한·중·일 협력 20주년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중국은 일본, 한국과 함께 일련의 중요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3국 및 동북아 협력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일 3국은 지난 9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제15차 FTA 협상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 투자 유보 협상 등 핵심쟁점 분야에서 진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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