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파리 개선문을 비춘 '화합'의 빛
지난해 지구촌은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프랑스를 휩쓸었던 ‘노란조끼’ 시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계층 간, 국가 간 마찰이 이어졌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는 새해 소망을 ‘프라테르니테’로 정했다. 개선문이 갖가지 모양과 색으로 장식돼 더욱 아름답게 변신한 것처럼, 나와 내 편뿐 아니라 타인과 다른 편을 존중할 때 세상은 더욱 살 만하게 되리라는 뜻이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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