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9% 안팎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달러(3.5%) 하락한 4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51달러(2.77%) 내린 52.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깜짝 폭등'을 연출했던 뉴욕증시가 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자 원유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유가는 뉴욕증시 흐름과 맞물려 움직이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8.1달러(0.6%) 오른 1,281.1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루만에 급락세 전환…WTI 3.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