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와 2위에 각각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이 총리는 작년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위에 올랐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4위로 선정되면서 기업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CEO가 5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인 멜린다 게이츠,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산탄데르은행 회장, 메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회장, 지니 로메티 IBM CEO가 6~10위로 뽑혔다.

국내 인사 중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보다 7계단 오른 86위로 유일하게 10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