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소프트뱅크 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전날 소프트뱅크의 상장을 승인했다.

소프트뱅크는 내달 19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 따른 조달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천억엔(약 26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日소프트뱅크그룹 통신 자회사 내달 상장…"조달액 최대 26조원"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조달 규모로는 NTT 상장(1987년) 시의 2조2천억엔을 넘어서는 것이다.

자회사 측의 상장 시 시가총액은 약 7조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도쿄 증시 1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뱅크 그룹은 현재 소프트뱅크 주식의 거의 100%를 보유하고 있어 약 40%를 주식시장에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통신사업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그룹 핵심기업으로서 경영의 자립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