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위원회에 '北핵포기 촉구' 포함 결의안 제출
북한에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이 최근 유엔총회 산하 위원회에 제출됐다.

31일 유엔 홈페이지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브라질과 뉴질랜드 등이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에 제출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포함해 최근 개최된 북한과의 대화와 논의를 고무적으로 주목한다고도 밝혔다.

결의안은 이른 시일 안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협정을 준수할 것도 북한에 촉구했다.

해당 결의안은 전반적인 핵 군축 관련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 단락을 할애해 북한 관련 내용을 다뤘다.

앞서 제1위원회에는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삼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 등도 제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