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가열…中, 미국산 에탄올아민에 반덤핑 판정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수입된 에탄올아민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려 30일부터 시행하기로 이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산 등 에탄올아민 반덤핑 관세는 세율에 따라 10.1~97.1%까지 부과되며 기간은 5년이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등 에탄올아민의 덤핑 행위가 중국내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준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017년 10월 중국 에탄올아민 업계의 요청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에탄올아민은 섬유 가공제, 금속 가공액, 반도체 세정액 등으로 쓰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 16일에는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해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리는 등 최근 중국에 대해 전방위 통상압박을 가하는 미국에 대해 보복 카드를 지속해서 꺼내고 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