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사고 실종자 31명 수색 종료…"상당기간 진전 없었다"
라오스 재해비상대책위원장인 손사이 시판돈 경제부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31명이 실종된 상태지만 상당 기간 수색에 진전이 없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23일 SK건설이 시공한 수력발전소 보조댐이 무너지면서 5억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바람에 3천540가구, 1만4천440명이 거주하던 19개 마을이 침수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6개 마을은 완전히 쓸려 내려갔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4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
라오스 당국은 애초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가 실종자 상당 수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명피해를 71명으로 수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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