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오는 2019년 봄 첫 아이 출생을 앞두고 있다고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켄싱턴 궁은 성명에서 "왕자 전하 내외는 지난 5월 결혼 이후 전 세계로부터 받은 성원에 매우 고마워하고 있으며, 이 행복한 소식을 대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가 태어나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에 이어 7위가 된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마클 왕자비가 현재 임신 12주차에 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커플은 지난 12일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린 사촌동생 유지니 공주의 결혼식에 참석한 왕실 인사들에게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지난 5월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마클 왕자비의 임신 소식은 이날 부부가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직후 공개됐다.

지난 7월 아일랜드에 이어 결혼 후 두 번째로 해외 방문에 나선 이들은 호주에서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투스 게임'(Invictus Games) 등을 관람하는 등 1주일을 보낸 뒤 뉴질랜드와 통가, 피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