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도네시아 정부 원하는 지원 할 것"
中적십자, 인니 강진·쓰나미 구호에 20만달러 지원
중국이 강진·쓰나미로 8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적십자사는 인도네시아에 긴급 구호 자금 20만달러(2억2천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지원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1일 국제사회에 재해피해 구호를 요청한 것에 대한 조치라고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인도네시아 정부에 위로 전문을 보내 구조와 구호 작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지진과 쓰나미로 많은 희생자와 큰 재산 피해가 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 또 개인적으로 희생자 유족들에 위로를 전한다"며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은 반드시 재해를 이겨내고 조속히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