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릴랜드 유통센터서 직원이 총기난사 3명 살해후 자살
총격은 이날 오전 9시 6분께 메릴랜드주 북동부 하포드 카운티의 의약품 체인점 '라이트 에이드' 유통센터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 유통센터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26세 여성 스노치아 모즐리로, 평소대로 출근한 뒤 갑자기 건물 안팎을 돌아다니며 권총을 난사했다.
모즐리가 범행 직전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목격자 증언도 있었다.
모즐리가 쏜 총에 맞아 3명이 사망했다.
모즐리는 자신에게도 총을 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테러는 아닌 것 같다고 경찰은 밝혔다.
AFP 통신은 이번 사건을 놓고 미국에서 여성에 의한 총격 범죄는 전체의 5% 이하로 드물다고 전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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