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정 신설 줄이어
일본 대학들이 인공지능(AI) 전공을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비해 뒤처진 AI 인력을 확보하려는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도쿄공대는 컴퓨터공학부 정원 290명 중 70~80명을 신설하는 AI 전공에 배정하기로 했다. 도쿄공대는 2016년 의료보건학부와 응용생물학부 등 6개 학부를 대상으로 AI 분과회의를 꾸려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사이타마공대도 내년부터 정보시스템학과에 AI 전공 과정을 신설해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AI의 핵심인 딥러닝(심층학습)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 개론과 응용 AI 프로그래밍 등의 과목을 도입하기로 했다.

무사시노대도 내년 봄 신설하는 데이터과학부에 2개의 AI 관련 과정을 설치하기로 했다. AI 교육에 맞는 강사진도 2020년까지 새로 13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미국에선 컴퓨터공학으로 유명한 카네기멜론대가 올가을 AI 학사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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