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25일 연방 하원의원 272명과 4개 주(州) 지방의원 577명을 뽑는 총선거를 전국 8만5000여 곳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부패 혐의로 물러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여당과 군부 지원을 받는 임란 칸 총재의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의 대립이 격해지면서 테러가 잇따르자, 파키스탄 정부는 군·경 80여만 명을 투입해 치안 유지에 나섰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투표소에서 총을 든 군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