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본의 무역수지는 6천67억엔(약 6조86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19일 밝혔다.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40조1천305억엔(약 402조5천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늘었다.

반기 기준 무역수지 흑자는 5기 연속이다.

또 상반기 수출이 40조엔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10년만이다.

반도체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가 주요인이었다.

이 기간 수입은 7.5% 늘어난 39조5천238억엔이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석유제품 수입액이 증가했다.

재무성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두 달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흑자액은 7천214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증가했다.
日 상반기 6조원대 무역흑자… 수출은 10년만에 400조원 상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