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새넌 후임…장관, 부장관 이어 국무부내 '서열 3위'
美국무부 정무차관에 헤일 주파키스탄 대사 지명
퇴임 의사를 표명한 미국 국무부의 톰 새넌 정무차관(60)의 후임에 데이비드 헤일(57) 파키스탄 주재 미국대사가 지명됐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헤일 지명자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2005년 요르단 대사, 2013년 레바논 대사를 거쳐 2015년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앞으로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를 통과한 후 공식 취임하게 된다.

앞서 새넌 차관은 지난 2월 "가족을 돌보며 남은 삶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싶다"고 사의를 밝혔으며, 후임자가 지명될 때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정무차관은 장관, 부장관에 이어 국무부 내 '서열 3위'에 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