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 북미 신뢰 구축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6·25전쟁 때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은 북한과 미국 간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내가 하노이에 도착하기 전 베트남이 미군 유해 2구를 인도했다"면서 "45년 전 이와 똑같은 조치는 미국과 베트남 간 신뢰를 구축했다.

오늘날 우리는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DPRK)도 유해 송환을 약속했다"면서 "이 같은 조치는 미국과 북한 간 신뢰와 확신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