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 다쳐…프랑스군도 여러 명 부상

서아프리카 말리의 북부 가오시에서 1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다른 1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프랑스 군인이 여러 명 포함됐다.

말리 국방부 대변인은 "폭탄을 실은 차량이 프랑스군과 말리군의 합동 순찰차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군인들과 괴한들의 총격전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말리의 사헬지대에서 대테러 활동을 하는 연합군(G5 사헬 연합군) 본부가 자살폭탄과 총격 공격을 받아 최소 6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이 연합군을 겨냥한 테러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사헬지대는 사하라 사막의 남쪽 주변 지역이다.

프랑스는 2013년부터 말리에 병력을 파견해 사헬지대의 테러 격퇴전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