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활화산 ‘아궁(Agung)’이 지난 27일 밤 10시21분께 화산재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연기가 상공 2000m까지 치솟았다. 29일 한때 인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됐고 446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면서 승객 7만5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아궁 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