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말 방한해 송영무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매티스 장관이 방한 기간에 향후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한 방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비슷한 시기 중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지난 14일 전화통화에서 한미군사훈련 중단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바 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인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언론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이달 말 방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