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진지하다는 느낌 안들면 대화 계속 안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의 국민을 위해 긍정적인 어떤 것을 할 것이라고 진실로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비핵화를 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북한의 행보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그건 '원타임 샷'(one-time sho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포기에 진지한지 아닌지는 1분 이내에 알 수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9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G7 회의 도중인 이날 오전(미국 동부시간) 캐나다를 출국해 10일 밤 싱가포르에 입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