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日아베 통화…"의미있는 북미 정상회담 위해 협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 달 12일 개최를 추진 중인 북미 정상회담이 의미 있는 것이 되도록 협력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대북 대응에 대한 연대를 확인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이 비핵화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최대한의 압력을 계속 가할 방침을 다시 한 번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납치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해줄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전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도 합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