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북한 비핵화될 때까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 정권과 진전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매우 명확하게 얘기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3명의 미국인 구금자들이 석방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긍정적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국인 억류자 석방과 관련해 "대통령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했다.

이것은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이들 제재는 (북한) 비핵화가 될 때까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대북 제재가 효과를 보고 있고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온 것도 강력한 제제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나워트 대변인은 대북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자세에 대해 "현실적이고 냉철하다"고 했다.
美국무부 "북한 정권과 함께 진전을 이루고 싶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