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화산 주변 지표면에서 5일(현지시간) 용암과 증기가 분출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지난 4일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약 600m 길이의 균열이 생겼다.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인근 주택가까지 흘러가 주민 1800여 명이 대피했다. 관광객 2600여 명도 군 기지 등으로 피신했다.

빅아일랜드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