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 나누고 싶어"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0일 보아오 포럼 연설을 통해 중국과 전 세계의 공영 발전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협력을 강조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 대해 "현재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가 대두하면서 다자 무역 메커니즘이 도전받고 경제 세계화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겅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무역 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라는 깃발을 높이 들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고 각국에 협력 및 공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련의 대외 개방 조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실제 행동을 통해 국제 무역 및 세계 경제 발전에 단단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강한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시 주석이 발표한 대외 개방 확대 조치가 보여주듯이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기회"라면서 "중국도 세계 각국과 이 기회를 나누고자 하며 우리는 세계 각국이 중국 발전이라는 고속 열차에 탑승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