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는 7일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 소재 아이노우라(相浦) 주둔지에서 최근 신설된 도서방위 전문부대 '수륙기동단' 발족 행사를 열고 섬 탈환훈련을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륙기동단은 지난달 하순 발족했으며 이날 행사는 대원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야마모토 도모히로(山本朋廣) 방위성 부(副)대신은 도서방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문서 은폐 문제를 거론하며 "큰 위기감을 갖고 있으니 기본을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당초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문서 은폐 문제에 대응한다며 참석하지 못했다.

발족 행사 이후에는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군 해병대도 참가한 섬 탈환훈련이 공개됐다.

수륙기동단은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인근에서 유사 사태 발생 시를 겨냥해 창설됐다.

미국 해병대를 모델로 해 '일본판 해병대'로 불리며 총 2천100명 규모다.
'일본판 해병대' 수륙기동단 발족식…섬 탈환훈련 공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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