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수사기관(FBI·ATF) 요원들이 2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라운드록 35번 고속도로 변에서 ‘연쇄 소포 폭탄테러’ 용의자 마크 앤서니 콘딧(24)이 자폭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오스틴과 인근 도시 샌안토니오에서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최소 다섯 건의 소포 폭탄 테러가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부상했다. 이날 라운드록의 한 호텔에 있는 콘딧을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이 뒤쫓았고, 그는 주차된 차 안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브라이언 맨리 오스틴경찰국장이 밝혔다.

오스틴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