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수천 명이 지난 19일 도쿄 의회 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12일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 및 재무성 문서 조작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데 이어 이날도 의회에 출석해 거듭 사과했지만 의혹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1주일여 만에 10%포인트 넘게 폭락해 30%대로 떨어진 가운데 아베 총리 책임론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도쿄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