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최측근' 리잔수, 만장일치로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선출
전인대는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 회의 표결을 통해 찬성 2천970표, 만장일치로 리잔수를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뽑았다.
리잔수는 말단 지방조직을 시작으로 시안시, 2개 성 서기를 차례로 거친 뒤 중앙에 진출해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판공청 주임을 겸하며 명실공히 시 주석의 비서실장으로 일해왔다.
허베이(河北) 핑산(平山)현 출신인 그는 항전 기간 일가 27명이 전쟁, 혁명에 참가한 혁명원로 가족 출신이다.
리잔수와 시 주석의 인연은 깊다.
리잔수가 1983∼1985년 스좌장지구 우지(無極)현 서기를 지낼 당시 시 주석은 바로 맞붙어 있는 정딩(正定)현 서기를 지내고 있었다.
이념적 성향이 맞았던 이들은 의기투합해 항시 술을 마시며 우의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