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총기규제' 학생들 지지…"아이들 목소리 낼 자격있어"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백악관에서 20여 명의 주지사 부인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들어 내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고 고무됐다"며 "그들의 우리의 미래이고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참극으로 희생된 17명의 가족의 슬픔을 염두에 둔 듯 "(저도) 부모로서 그와 같은 것(총기 참극)이 가져올 비탄과 비극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NYT는 최근 몇 달 동안 공개석상에서 몇 마디 수준에 거쳤던 멜라니아 여사가 3분이 넘게 이례적으로 길게 얘기했다면서 이번 총기 참극 이후 총기규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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