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김여정 맹비난 "북한 주민 굶기고 감금…폭압 정권 중심"
펜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수우파 세력이 총집결한 '보수정치행동회의' 총회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많은 주류 언론들이 북한 고위 관리에게 마음이 빼앗겨 있는 것처럼 보였고, 독재자의 여동생에게 잘 보이려고 했다"며 "김여정이야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축이라며 2500만 주민을 굶기고 감금하고 짐승처럼 다뤄왔다"고 비난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참혹한 인권 범죄를 사주한 혐의로 김여정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면서 김여정이 누구이고 무슨 역할을 했는지 미국인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은 잔인하고 살인적인 독재정권과 결코 함께하지 않을 것이며 맞서 싸울 것"이라며 "동맹국과 함께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강력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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