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64)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5일 공식 취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전임자인 재닛 옐런 의장을 잇는 4년 임기의 새 의장직을 시작했다.

옐런 의장은 취임선서에서 "내 임기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왜 하는지 설명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하겠다"며 "연준의 내 동료와 나는 객관성과 독립성, 성실함을 갖고 우리나라와 미국인을 위해 봉사하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금융시스템은 10년여 전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이전보다 훨씬 강하고 더욱 탄력 있다"며 "우리의 금융시스템이 그러한 길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