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리브주 사라케브시 인근의 마사란 마을에서 주민들이 추락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25’의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이 전투기는 이날 시리아 반군조직 ‘자바트 알누스라’ 통제지역에서 비행하다가 반군이 발사한 휴대용 방공미사일에 격추됐다. 조종사는 낙하산으로 탈출해 지상에 도달했지만 자신을 생포하려는 반군과 교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전투기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이들리브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왔다.

사라케브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