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해상에서 지난 14일 이란 유조선 ‘상치호’가 침몰하면서 검은 연기를 하늘로 내뿜고 있다. 상치호는 이란에서 13만6000여의 원유를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중 6일 홍콩 화물선과 충돌했다. 원유 유출로 이 일대 해양생태계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이 선박엔 이란 선원 30명과 방글라데시 선원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시신은 3구만 수습됐다.

상하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