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보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9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매티스 국방장관과 통화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남북 회담을 둘러싸고 "대화를 위한 대화여서는 안 된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에서 지금까지의 대북 압력이 일정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오노데라 방위상과 매티스 국방장관은 한미일 3개국의 협력이 중요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에 관한 기본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30여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일본이 추진하는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조기 도입에 협조를 요청했다.
미일 국방장관 통화…"대북압력 지속 확인·대화위한 대화 안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