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가격 요동치면 또 거래중단 경고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에 "가격 또는 거래량이 급변하는 시간에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음을 고객들에게 상기하고자 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 보수 일간 '더선데이타임스'가 10일 전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한 지난달 29일 거의 하루 동안, 이달 1일 약 1시간 동안 사이트의 유지 관리를 이유로 거래 서비스를 두 차례 중단한 바 있다.
이런 경고는 이날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개시를 앞두고 나왔다.
한편 비트코인 매매동향을 분석한 체인애널리시스는 전체 비트코인의 3분의 1 규모인 약 550만 개가 등장 2년 차와 7년 차 사이에 전혀 거래되지 않았다면서 이들 미거래분의 30~50%는 비트코인이 담긴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린 경우를 포함해 접근할 수 없는 '잠긴' 물량으로 추정했다.
남은 '잠긴' 물량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소유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그가 소유한 100만 개는 전혀 거래되지 않았다고 체인애널리시스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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