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22명이 다친 런던 지하철 폭발 테러에도 불구하고 '심각' 단계인 테러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한 TV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테러경보 단계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는 경찰과 정보당국이 이날 테러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 발생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에 대해 질문받자 "누구라도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실패자 테러리스트들은 훨씬 더 강력한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

인터넷이 (테러리스트들의) 주된 인력모집 수단으로 이를 차단해야 한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런던 지하철 폭발 사건을 보고받았다면서 메이 총리와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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