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가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 온 '물폭탄'에 고립된 주민들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 1만2천 명에 달하는 주방위군 전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텍사스주 지사는 이날 "인명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텍사스주는 하비가 강타한 이후 3천 명 가량의 주방위군을 투입했었다.

텍사스주 경찰 수장인 아트 아세베도는 다른 주로부터 경찰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는 치안이 유지되고 있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약탈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