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8월1일부터 미국산 냉동소고기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한다.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현재 38.5%인 관세율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 50%로 올라간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4~6월 미국산 냉동소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증가한 점을 들어 다음달부터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소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늘면 자동 발동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산 소고기에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무역 갈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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