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부 사안에 대해 양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북한의 은행간 거래와 관련해 어느 정도 양보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와중에 국제사회의 '대북 돈줄 죄기'에 북한의 최고 우방인 중국이 상황에 따라 동참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압박 등 역할론에 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 통신은 또 시 주석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미국인 일자리 70만 개 창출을 의식해 그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자동차와 농업 시장의 추가적 개방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통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를 연말로 미뤄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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