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를 오는 9일 일시귀국 시킨다고 8일 발표했다.

외무성은 지난 6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총영사의 일시귀국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관련 조치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일 소식통은 이들의 귀국 기간을 1주일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시 일본 정부는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당시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으며 무토 대사는 12일 후에 한국으로 돌아간 바 있다.

한일 소식통은 "이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건이 이번 소녀상 설치보다 (사안이) 중대하다"고 통신에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