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시리아 알바브 공격…"IS 대원 44명 사망"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온 터키와 러시아 양국이 28일(현지시간) 시리아 휴전에 합의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와 러시아는 이날 시리아에서의 포괄적인 휴전 계획에 합의했다고 터키의 한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이번 휴전은 29일 자정부터 정부군과 반군이 교전하는 시리아 전역에서 효력을 갖게 되며 이 계획안은 휴전 당사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한 테러단체들은 이번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터키와 러시아는 시리아 일부 반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각각 지원하며 5년 넘게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

이런 가운데 터키군은 성명을 내고 시리아의 알바브 지역을 공격해 IS 대원 44명을 죽였다고 이날 밝혔다.

터키군은 또 이 일대에서 IS 소유의 폭탄 탑재 차량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