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연간 순 이민자 수가 7만400명으로 집계됐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유입에서 유출을 뺀 순 이민자 수가 7만4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입 이민자 수는 12만6천700명, 유출 이민자 수는 5만6천300명이었다.

통계청 조-앤 스키나 인구통계 담당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뉴질랜드를 떠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순 이민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취업 비자로 들어오는 사람이 전체 유입 이민자의 3분의 1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1년 동안 뉴질랜드를 찾은 외국인 방문자 수는 3백4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