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해 인접 보하이서 무력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연이은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한 가운데 중국군이 한국의 서해와 인접한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함재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실전 훈련을 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로 볼 수 있으며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항의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지난 15일 공개한 사진에서 ‘젠(殲·J)-15’ 함재기들이 랴오닝호 갑판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보하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