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 "한국이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의지와 국민적 단합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명의로 낸 입장 발표를 통해 "반 총장은 한국의 최근 정치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진행상황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가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고, 강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