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도쿄 1부 증시 최대 기록, 소프트뱅크 상승분만으로 닛케이 평균 47엔↑

미국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7일 도쿄(東京)주식시장에서 크게 올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136엔15전(0.74%) 오른 1만8천496엔 69전에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6% 이상 올라 소프트뱅크 주가 상승만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를 49엔 밀어 올렸다.

이날 소프트뱅크 주식 거래액은 1천551억 엔(약 1조5천937억 원)으로 도쿄증시 1부 상장 주식 중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6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미국에 500억 달러(약 58조5천5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손 사장을 만난 후 트위터에 "손 사장이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사장은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가 투자를 약속한 500억 달러는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공동조성하는 1천억 달러 펀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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